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일반적인 요구조건은 Performance, Quality, Reliability, Safety (PQRS) 로 정리할 수 있다. PQRS 중 결국 제품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것은 신뢰성이다. 제품의 기능, 품질, 안전 모두 중요하지만 이러한 특성은 현재의 제품 특징을 나타낸다. 신뢰성은 제품의 미래 특징이다. 사용하면서 얼마나 오랫동안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는가? 이러한 신뢰성은 미래를 예측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쉽지 않고, 쉽지 않기 때문에 신뢰성을 확보한 회사가 경쟁우위를 가질 수 밖에 없다. 신뢰성기술은 이제 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고 있다. 이러한 신뢰성기술이 어떻게 태동하게 되었고, 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미래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다.

#Bio 

박정원 박사는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에서 신뢰성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, 이후 2023년까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근무하며 신뢰성 기술을 연구하였다. 2021년부터 2022년까지는 한국신뢰성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. 2024년부터 현재까지 (주)알브릿지 대표이사 및 경기대학교 산업경영정보공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.